지구, 과학, 우주

우주의 창백한 점 - 칼 세이건

물레.방아 2018. 4. 15. 20:56

                                                                                                                      

우주에서의 푸른별 지구의 모습

 

 

2007년 9월 미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이 찍은 지구북극의 모습

북극에는 하얀눈으로 뒤덮여 있다.

 

 

 

 

 

밤하늘의 알수없는 별들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

 

 

지구에서 본 외로운 달의 모습

 

 

개기일식

지구가 태양 안으로 쏙 들어가 태양을 가려 깜깜하다

 

 

미 우주선 아틀란티스호가 2008년 2월 7일 우주인 7명을 태우고

국제 우주정거장을 향해 치솟아 오르고 있다.

 

유럽 첫 영구 주 실험실인 콜럼버스를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은 아틀란티스호는 발사 8분여 만에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달에서 본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

 

이 푸른 구슬안에 우리는 두둥실 실려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는것

지금 이시간이라도 느껴 보시지요. 

 

 

우주공간의 아득한 어둠 속에 정겹게 떠 있는 지구와 달.

 

항상 그자리에서 있으며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지요

중력과 달의 인력...........

 

 

 

 

 

 

         우주에서 본 지구, 가슴 설레도록 아름답다

         우주에서 본 지구가 파란구슬처럼 아름다운 것은 공기가 있기 때문이다.

 

         공기가 없는 달은 하얗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지구 에서는 파랗게 보이던 하늘이 이곳 우주에서는 대기권이 없는 탓에

         낮인데도 온통 까맣게 보인다.

 

 

 

                우주공간에 외로이 떠있는 한 점을 보라.

               우리는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들,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들,


                  사랑에 빠진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도덕 교사들, 타락한 정치인들, 슈퍼스타, 최고 지도자들,

               4대 성자인, 석가, 예수, 공자, 마호멧,  또 죄인들 .....

               모든 인류가, 여기 태양빛 속에 떠도는,
               티끌과 같은 지구라는 작은 천체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름 아래, 이 작은 점의 일부를 차지하려 했던,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보여준 피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의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이,
               다른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서로를 자주 오해해서 서로를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증오는 얼마나 깊었는지.

 
               모두 생각해보라 ! 이 작은 점을 본다면,
               우리가 우주의 선택된 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의 외로운 얼룩점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에 우리를 구원할 존재가 과연 어디에 있다는 것일까?
               이 사진을 보고도 과연 그런 생각이 들것인가?



                     -칼 세이건-


 

 

         (보이저1호가 64억 킬로미터 밖에서 찍어 보낸 창백한 푸른점 지구의 모습 )

 

 

 


 

 

짓궂은 방랑자 태풍의 눈 ......골뱅이 처럼 보이지요?

 

 

 


                우리의 고향이 바로 여기다!

 

               1977년 9월 5일 무인우주선 보이저1호가 태양계 행성을 탐사할 목적으로 발사 되었다.

 

               보이저호는 태양계 행성의 많은 사진들을 지구로 송신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토성의 고리가 얇은 얼음조각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구를 떠난 지 13년이 흐른 뒤인 1990년 2월 초,

               보이저호는 태양의 가장 바깥쪽 행성의 궤도를 넘어선 공간을

               초속18km의 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미 배터리는 다 닳아버리고,

               관성으로만 진행하고 있을 보이저호에 광속으로 신호를 보내 '카메라를 지구로 돌려

               사진을 찍어 전송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신호는 5시간 후에 60억km 떨어져 있는 보이저호에 도달했다.

               몇달후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

 

               실현 가능성이 없을것 같은 이 명령에 따라 보이저호가 90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태양계의 가족들과 우주공간에 외롭게 빛나는

               창백한 푸른점' 지구 등을 찍은 수십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 타임캡슐 )

외계 생명체와 만날것을 대비해

지구에 대한 모든정보를 각국의 언어로 보이저호에 실었다

 

 

 

 

보이저호가 1982년 11월 3일 찍은 토성과 2개의 위성 테티스와 디오네 이다.

 

토성은 고체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아닌 기체 행성이기 때문에

밀도가 너무 낮아 바다에 띄우면 가라앉지 않고 둥둥 뜰 정도로 가볍다

 

 

 

지구의 대기층의 모습

 

 

 


광속의1/3 만 속도를 낼수 있다면.....

지금까지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빠른 탐사선인

파이오니아 10호(1972년 발사)는 오래 전에

이미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공간을 초당 40킬로미터 이상으로 돌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광속보다 7500배 느린 속도이다.

따라서 파이오니아10호가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별(알파 켄타우리)에

도달하는 것만 해도 거의 3만 년이 걸린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까지는 150억년이 소요될 것이다.

현재 우리기술로는 광속의 1%에도 도달할수 없다

 

그러나 광속의 1/3까지만 낼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하는성공한다면

인간의 수명 내에서 17개의 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주공간에 무방비상태로 놓여있는 유해방사능을

어떻게 차단하느냐의 문제 또한 해결해야할 과제다.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다.

 

은하간의 거리는 너무 멀어서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만 하더라도,

200만 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

 

우주에서의 지구는 티끌 보다도 더 작은 존재이며,

우리의 삶인 100년도,  억겁의 세월에 견주어 볼때 아주 보잘것 없는 시간이다.